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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컨설턴트가 말하는 이력서 실수 TOP 5

by 소소한 일상 탐험가 2025. 6. 5.

합격을 가로막는 건 스펙이 아니라 디테일일지도 모른다.
채용 담당자의 시선에서 본 흔한 실수들. 취업 컨설턴트가 말하는 이력서 실수 TOP 5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취업 컨설턴트가 말하는 이력서 실수 TOP 5
취업 컨설턴트가 말하는 이력서 실수 TOP 5

 

이력서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경력 중심’이 빠지면 탈락


취업 컨설턴트들이 이력서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업무 역량이 드러나는가?”입니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마치 자기소개서처럼 작성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예를 들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회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런 문장은 좋은 의도일 수는 있지만, 이력서에서는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력서는 객관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핵심은 ‘사실 기반의 경력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2023년 1월~2024년 3월 / ABC마케팅 / 콘텐츠 마케터
→ 월간 블로그 방문자 수 150% 증가 (2만 → 5만) 유도 / 카카오 채널 신규 오픈 및 1만 팔로워 확보”
숫자, 기간, 성과가 들어간 정보는 HR담당자에게 명확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입니다.
 

공통 실수 TOP 5: 생각보다 흔한 ‘감점 포인트’


다음은 취업 컨설턴트들이 자주 지적하는 이력서 실수 TOP 5입니다.
특히 경력직 뿐 아니라 신입 지원자도 이 항목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① 맞춤법 오류
→ “서류 심사에서 떨어지는 이유 1위”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되요 → 돼요’, ‘하였습니다 → 했습니다’ 같은 흔한 실수가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② 사진 누락 or 부적절한 사진
→ 특히 국내 기업은 여전히 증명사진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증명사진이 없거나 지나치게 셀카 느낌의 사진은 감점 요인이 됩니다.
③ 파일명 그대로 제출 (예: resume.docx)
→ ‘이력서_홍길동_마케팅지원.pdf’처럼 저장해두면 서류를 관리하는 인사담당자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파일명부터 ‘세심함’이 드러납니다.
④ 지나치게 장황한 자기소개
→ 간단한 인사말, 연락처 외에 장문의 자기소개가 들어간 이력서는 오히려 산만하게 보입니다. 자기소개는 별도의 항목에, 이력서는 경력과 성과 중심으로.
⑤ 포맷이 통일되지 않음
→ 글자 크기, 줄 간격, 폰트, 굵기 등을 일관성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보다 형식이 먼저 탈락 사유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스펙이나 경력과는 무관하게 감점을 유발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을 챙기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읽히는 이력서’를 만드는 3가지 핵심 전략


단순히 실수를 피하는 걸 넘어, 채용 담당자가 눈여겨보는 이력서를 만들기 위한 전략도 알아야 합니다.
전략 ① ‘핵심 키워드’ 중심 정리
요즘 채용은 AI 서류 심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포지션에 따라 필요한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 콘텐츠 기획, 트래픽 유입, 데이터 분석, SEO
디자인 → Figma, 시안 제작, 브랜딩, UX/UI
개발 → Python, API, 배포, Git 등
JD(Job Description)를 참고해 그 안의 키워드를 이력서에 활용하세요.
전략 ② 1장으로 요약하되, ‘포트폴리오’로 보완
이력서는 최대 1~2페이지로 간결하게 구성하고, 구체적인 작업물은 별도 포트폴리오로 링크하거나 첨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디자이너, 영상 편집자, 마케터라면 포트폴리오 링크를 QR코드로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략 ③ 인사담당자 시선으로 구성 순서 정리
가장 앞에 ‘핵심역량 요약’을 넣고, 그 뒤에 ‘경력사항 → 학력사항 → 자격증 → 기타 정보’ 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조건 시간순으로 쓰기보다, 가장 중요한 내용이 먼저 보이게 구성하는 것이 읽히는 이력서의 핵심입니다.
팁: 경력사항은 ‘회사명 + 직책 + 근무기간 → 주요 업무 3줄 요약 + 성과 숫자화’ 포맷으로 작성하세요.
 

마무리하며: 이력서는 ‘스펙을 보여주는 종이’가 아니라, ‘나를 소개하는 전략’이다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단순히 채워야 하는 ‘형식’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채용 현장에서는 이력서가 첫인상을 결정짓는 무기이자, 가장 강력한 설득 도구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전략적으로 구성하며, 내 경험과 강점을 숫자와 결과로 보여준다면
더 이상 '서류에서 떨어졌다'는 말은 듣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계기로, 지금까지 썼던 이력서를 한 번 다시 열어보세요.
단어 하나, 구성 순서 하나가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력서가 더 많은 문을 열 수 있도록, 디테일에 집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