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삶’은 선택의 결과였다. 이번 시간에는 월급 200 받던 내가 3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야기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월급 200, 빠듯한 일상 속에서 느낀 위기감
2019년, 나는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세전 월급은 약 200만 원. 세금과 공제, 교통비와 점심값 등을 빼면 실수령은 170만 원 남짓이었다. 그 돈으로 원룸 월세 50만 원, 공과금, 생활비, 통신비 등을 내고 나면 매달 남는 돈은 거의 없었다. 모은 돈도 없었고, 부모님에게 손 벌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엔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지" 하고 넘겼다. 그런데 어느 날, 회사 선배가 퇴사 후에도 몇 년간 취업을 못 하고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이 왔다. ‘나는 이 상태로 3년, 5년 뒤에도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때부터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열심히만 살면 된다"는 말은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다. 나는 나의 노동이 멈춰도 생계가 유지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했다. 문제는 어떻게 였다.
공부, 실험, 실패… 그리고 시스템 만들기
우선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돈을 어떻게 벌고, 관리하고, 불리는지 배우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이다. 유튜브, 블로그, 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음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자기계발/마인드셋: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재테크/투자 지식: 돈이 일하게 하려면?
사이드잡/수익 다각화: 월급 외 수입은 어떻게 만드는가?
1년차에는 틈틈이 책을 읽고 노트에 정리하며 공부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2년차부터는 행동에 들어갔다. 회사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전자책 제작, 온라인 강의, 유튜브 영상 편집 외주, 쿠팡파트너스, 중고거래 등 정말 많은 시도를 해봤다.
이 과정에서 시간관리 능력이 급격히 향상되었고, 동시에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어떤 시도는 돈이 전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비용만 낭비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뭐가 안 되는지"를 빨리 알 수 있었다.
결국 나에게 가장 잘 맞고, 수익이 꾸준히 발생한 분야는 다음 두 가지였다.
디지털 콘텐츠 판매 (전자책, PDF 자료)
온라인 마케팅 대행 (SNS 광고 세팅, 블로그 컨설팅 등)
이 둘을 중심으로 ‘작지만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그 글에서 전환된 고객에게 디지털 자료를 팔고, 다시 그 자료를 보고 연락 오는 사람에게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였다.
드디어 만든 ‘돈 걱정 없는 구조’
3년 차가 되었을 때, 나는 회사에 더 이상 목을 매지 않게 되었다. 여전히 일은 하고 있지만, 그건 생계 유지를 위한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다. 수입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회사 월급: 250만 원
디지털 콘텐츠 월 수익: 평균 150~200만 원
마케팅 대행 외주: 월 100~300만 원
기타 (쿠팡파트너스 등): 월 20~30만 원
총합하면 한 달 평균 500만 원 이상 수입이 생겼고, 이 중 고정 지출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ETF/지수형 펀드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있다. 자산은 3년 동안 3천만 원에서 1억 이상으로 늘었다.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내가 잠시 일을 쉬어도 생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구조는 완성된 셈이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마음가짐이다. 과거에는 "돈이 없어서 못 해"라는 말이 습관처럼 입에 붙어 있었지만, 이제는 "필요하면 벌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것이야말로 경제적 자유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누구에게나 시작점은 있다
나는 특별한 능력도 없었고, 대단한 배경도 없었다. 단지 "이대로 살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 하나로 시작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위기의식을 행동으로 옮겼다.
자기계발과 경제적 자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지식 부족과 시도 부족 때문에 멈춰 서 있을 뿐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가능하다. 오늘 작은 공부 하나, 사소한 실행 하나가 내년 이맘때의 당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3년 전의 나도, 그랬으니까.